다리 놓으니 이웃사촌

고금대교로 연결된 마량면과 완도 고금면이 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두 지역 긴밀한 관계를 돈독히 했다.

두 지역은 지난 23일 마량면 소재지에서 열린 행정협의회에서 연 2회 행정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협의하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지역의 공동현안을 서로 협력하여 적극 해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중근 마량면장은 마량 미항에서 개최되는 토요음악회와 미항축제에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하도록 하고 해수탕 홍보를 당부했다.
 
또 장준식 고금면장은 오고 가는 주민들에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이웃사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량면과 고금면은 지난 2007년 7월 고금대교가 개통됨으로써 종전 고금∼마량간 해협을 배를 타고 건널 때 40여분 걸리던 이동시간이 5분 이내로 크게 단축되었다.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마량미항토요음악회나 마량 미항축제 그리고 고금면 행사에도 기존보다 더 많은 양 지역 주민들이 상호 방문하는 등 더욱 가깝게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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