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진군향우회 제10차 정기총회 개최

재부산 강진군향우회(회장 유태종) 제10차 정기총회가 지난 9일 오후 7시 부산 다이아몬드호텔 연회장에서 30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부산에서 유진통상을 경영하는 유태종회장(65세, 칠량면 출신)의 연임 취임식을 겸한 이 날 총회는 박정태 고문(75세, 칠량면 출신)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는데 강진원 군수와 재부산 호남향우회 장상국 부회장, 부산지역 지회장이 모두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강진원 군수는 축사를 통해 “태풍 볼라벤을 이기고 수확한 공공비축미 수매가 한창인 고향소식과 함께 “마량-제주간 뱃길이 단순이 사람을 실어 나르는 여객선 용도를 넘어 2015년부터는 화물운송까지 이어져 마량항이 서남해안권 새로운 물류항구로 도약할 것”이라며 고향발전의 희소식에 향우들의 변함없는 고향사랑을 보태 새로운 강진을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유태종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년간 향우회를 다시 이끌게 되어 책임감이 무겁다.”고 말하고 고향발전과
회원친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태종 회장이 강진원 군수에게 인재육성기금 3백만 원을 기탁했으며 유길언 부회장(칠량)을 비롯한 7명의 부회장과 전임 오근태 사무국장(대구)이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으며 김명수(도암), 차도삼(칠량), 김덕열(강진읍), 박영금(병영)씨가 모범회원 표창을 받았다.

 수도권 향우회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재부산강진향우회는 매년 청자축제 때 고향을 방문하고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공헌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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