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
기후변화 대응 실증단지 조성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예비후보는 “올 겨울도 따뜻하고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아 봄 가뭄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면서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의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노력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00년간 세계 평균기온은 0.74℃ 상승한 반면, 한반도는 그 두 배인 1.5도가 상승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완화 노력 없이 온실가스를 계속 배출한다면, 21세기 말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6.0℃ 상승하고, 강수량은 20.4% 증가하여 계절 변화와 함께 자연생태계는 물론이고 농업 분야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농업은 기후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농산물의 품질 저하와 병충해 증가 등으로 생산성이 감소할 뿐 아니라 기후 변화로 재배지역이 바뀌면 새로운 작물에 적합한 토양을 만들고 재배기술을 축적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면서 “특히 기후변화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지역이 전남이기 때문에 전남 도민과 정치인들이 다 같이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 식량 공급을 위해 농업 분야 기후변화 관리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기후변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고흥에 추진 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하여 기후 변화 대응 농업클러스터가 지역내에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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