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습해, 염해 분석 서비스 제공
원인 진단후 처방, 컨설팅도 제공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영농 현장에서 바로 습해와 염해 등 생육장해를 진단할 수 있는 간이 토양 분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간이 토양 검정 분석 서비스는 작물에 생육장해 발생시 현장에서 즉시 원인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서비스이다.

군은 각 읍·면 농업인 상담소에 EC(염류농도), 토양수분함량, 지온을 단시간에 측정할 수 있는 간이 토양 검정기기를 비치해 요청 시 즉시 현장 지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각종 생리장해와 병해충 발생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진단결과에 따른 재배상의 문제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 정밀한 토양검정은 흙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토양검정실에서는 농촌진흥청의 토양공정시험법을 이용해 9항목을 분석해 작물에 맞는 적합한 시비량을 산출한 시비처방서를 발급하고 있다.

시료 채취 방법은 토양 표면의 이물질을 걷어낸 후 필지의 토양을 대표할 수 있도록 여러 지점을 선정한 후 표토(表土)를 걷어내고 논·밭 15㎝, 과수원 20㎝ 깊이의 흙을 채취한 후 골고루 섞어 약 500g을 담아 시료내역을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토양검정 진단을 원하는 농업인은 해당하는 읍·면 농업인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팀(061-430-365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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