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등
총 1억3천500만원 확보

오슬기 한국민화뮤지엄 부관장이 관객들에게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슬기 한국민화뮤지엄 부관장이 관객들에게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2015년 5월 대구면 청자촌에 개관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은 2019년까지 누적관람객 20만여 명이 방문하면서 고려청자박물관과 함께 지역의 대표박물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한국민화뮤지엄은 2018년까지 연 평균 6~7천만 원의 외부 공모사업 예산을 교부받아 강진군민의 문화예술향유 기회 증대를 위해 사용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총 1억3천5백만 원의 외부 공모사업 예산에 최종 선정되어 강진군민의 일자리 창출과 문화예술향유 기회 증대에 기여했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지역의 문화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운영 이외에도 보훈가족 대상으로 진행하는 ‘건강문화프로그램’, 강진읍 상인 대상의 ‘민화가 가득한 우리 가게’, 대구∙칠량∙마량면민의 이야기를 담기 위한 ‘민화와 함께 하는 나의 이야기’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의 문화예술교육 제고에 이바지했다.

또 한국민화뮤지엄은 개관 때부터 각 특별전마다 약 2천만 원 내외의 소요 경비 일체를 자체적으로 부담하면서 다양한 전시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2층 기획전시실에는 ‘민화, 그리고 여정’ ‘조선왕실, 그 영롱한 빛을 들여다보다’ ‘제5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수상작 특별전’ ‘온고지신’을, 2층 생활민화전시실에는 ‘민수회 기증작’ ‘남송 한영희 부채’ ‘제5회 대한민국민화대전 학생부 특별전’ ‘제2장, 경계 허물기’ 등을 개최했다.특히 2019년 11월 2일부터 9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 ‘민화의 비상’은 8일간 약 6천 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한국민화뮤지엄 오석환 관장은 “2020년 경자년 흰 쥐띠 해를 맞이하여 더욱 힘차게 도약하여 강진을 알리고, 지역민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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