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교직을 마감하며
제자들 위해 기금 전달

강진고(교장 정한성)에 재직 중인 이홍두 교사의 정년 퇴임식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퇴임식날 이 교사는 강진고 친목회에서 전별금으로 마련해준 100만원을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해주라며 학교 측에 기탁했다.

정한성 교장은 “이홍두 선생님의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위하는 모습을 보며 교육은 사랑과 헌신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선생님의 큰 사랑의 가르침을 본받아 더욱 교육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