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후보로 무투표 당선
취임식 3월말 예정

강진향교 김동진(사진 오른쪽)신임 전교가 당선증을 받고 있다.
강진향교 김동진(사진 오른쪽)신임 전교가 당선증을 받고 있다.

강진향교 제53대 전교에 김동진(75)前청주김씨 대종회장이 선출됐다. 강진향교는 신임 전교 선출을 위한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김동진 후보가 단독 후보로 등록돼 무투표 당선됐음을 알렸다. 강진향교는 정관에 따라 처가 생존해 있지 않을 경우 전교 후보자로 나설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박종건 강진향교선거관리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지난 10일 김 당선인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당선증을 전달했다. 이날 당선증 교부식에는 52대 최재남 전교가 자리를 함께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동진 당선인은 소감 발표를 통해 “임기 2년 동안 선배 전교님들이 남겨 놓은 발자취를 계승하고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강진향교 발전 및 활동방향에 있어 유림들의 화합과 학생들의 인성교육, 유림지도자의 자질향상 등에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회원들이 하나 되어 ‘찾아오는 강진향교’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유묵회 회원들의 예향 정신 강화와 유림지도자 교육 실시로 자질향상 및 선비정신 함양을 이루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향교소식지를 발간하여 활동사항을 회원들에게 보고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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