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위해 1천만원 전달, 지금까지 총 5천만원 기부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지난 7일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기탁했다.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고향 후배들이 학업에 열중해 미래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번 기탁으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군동 영포마을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한신증권(옛 동원증권, 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해 직원 시절부터 탁월한 영업력을 발휘해 평사원에서 CEO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20년 동안 주요 계열사의 CEO를 두루 역임했다. 2016년부터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와 미래에셋증권이 합병한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출범하면서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강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주신 소중한 기탁금은 우리지역 학생들을 위해 뜻 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현재 9천3백만 원의 장학금이 기탁돼 지금까지 총 165억8천5백만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기탁금은 장학사업과 교육발전 및 우수인재 발굴 사업 등에 사용된다.

한편, 재단은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과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1인 1계좌(5천원)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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