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개 품목 인기리 판매 출향인들 방문도 이어져

지난 2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강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리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강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리고 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입춘과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대중이 많이 모이는 법회와 행사가 많이 열리는 기간으로 ‘강진군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가 서울 조계사에서 열렸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이 늘어나면서 불교계도 속속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사찰과 관련기관, 단체들은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침작한 가운데 예방대책 시행 들어가 조계사에서 열린 정초기도 회향법회로 구매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 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걱정과 우려속에 진행됐다.

조계사는 서울 종로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사찰로 도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한국 사찰탐방 1번지이며 조계사와 남도답사 1번지로 알려진 강진군의 특별한 만남은 지난 2012년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시작으로 부스사용료 등 비용 부담 없이 해마다 꾸준히 진행되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강진농수특산물 유통을 선도하는 직거래사업단을 중심으로, 생산자들이 쌀, 잡곡, 버섯, 김, 미역 등 70여개 품목을 선보였고, 판매가격은 10~20% 할인 판매하고 친환경 쌀, 표고버섯, 전통된장 등 농산물과 가공식품, 그리고 각종 수산물들이 큰 호응을 얻어 강진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입증되었다.

특히 이날 출향인들도 다수 행사장을 찾아 강진산 농특산물을 구입해가며 고향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소비자가 직접 맛보고, 만져보는 소비자 만족·감동형 테스트마케팅과 구매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샘플 상품 증정으로 호응과 관심을 높이고, 조계사에서 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신뢰 형성이 되었고 지속적인 대도시 직거래 행사로 형성된 소비자들과의 신뢰가 이번 농수특산물 직거래 행사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꾸준한 홍보 마케팅을 통해 판매효과를 높이고 실익 위주의 행사를 선별적으로 추진하여 농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주력하겠다”고했다.

한편, 서울 조계사는 지난 4일 입춘기도에 참석한 신도들에게 마스크를 무료 배부하고 손 세정제를 비치했다. 또 16일로 예정됐던 동안거 생명살림기도 법회를 취소했다.  /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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