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의 화합과 풍년을 기원하고 한해 소원을 비는 기원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조용한 분위기속에 펼쳐진다.

8일에 군동 화방마을에서 당산제와 선돌감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화재 피해를 입은 성불사를 돕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도 전달될 예정이다.

성전면 강진달빛한옥마을에서도 지신밟기와 마을주민 대항 윷놀이 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보름 전날인 7일에는 신전 사초 선착장에서 오후 4시부터 100년 전동을 이어가는 사초 갯제가 펼쳐진다. 마을주민들 위주로 소규모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진읍 남포마을의 천제도 마을회관과 남포마을 신다리 입구에서 열린다.

그밖에 마량 신동, 대구 구곡 등 에서도 마을행사로 조용한 분위기속에 대보름행사를 진행하며 풍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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