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 지사협 총 600만원 기금 적립

지난 21일 도암면 지석마을의 한태선 부성건설 대표가 기부릴레이에 100만 원을 기탁해 1월 한 달 간 도암면 이웃사랑 행복천사 기부계좌에 총 600만 원이 모였다.

한태선 대표는 “자원봉사 단체 회원으로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자녀나 재산이 조금 있다는 이유로 정부 지원을 못 받아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이 많아 안타까웠다.

우리 도암면에서라도 그런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늦게나마 기부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좋은 곳에 잘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매월 작게는 5천 원에서 크게는 3만 원까지 자동출금되는 정기기부에 참여했던 기부자들이 기간을 재연장하는 사례도 꾸준히 생겨나고 있어 올해 기부액은 작년 모금액 3천4백만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지역 내 기부 열풍을 일으켰던 도암 지사협의 사랑의 릴레이 모금운동이 올해도 좀처럼 그 열기가 식지 않은 이유가 있다.

도암면 지역민의 성품과 분위기가 한몫을 하기도 했지만 지사협 위원들을 비롯한 복지 이장들의 적극적인 참여 안내와 기부자들에게는 기부금의 사용처를 알리는 홍보물을 제작‧배부해 연간 추진사업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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