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과 경찰서 보안자문협의회 탈북민에 위문품 전달

민주평통 탈북민 지원분과위원장인 정호경 회장이 북한이탈주민에게 소고기를 전달하고 있다.
민주평통 탈북민 지원분과위원장인 정호경 회장이 북한이탈주민에게 소고기를 전달하고 있다.

 

민주평통 강진군협의회(회장 김종운)와 강진경찰서 보안자문협의회(박종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6일 강진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초청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야기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우 강진경찰서장, 민주평통 탈북민 지원분과장인 정호경 본사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민주평통는 20만원 상당의 소고기와 파프리카 등을 탈북민 4가정에게 전달했고 보안자문협의회에서는 10만원 상당의 강진사랑상품권을 각 가정에 전달하면서 설을 맞아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탈북민 가정을 위로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북한이탈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법을 함께 찾기 위해 단체들의 노력과 약속도 이어졌다.

김종운 민주평통 강진군협의회장은 “강진지역 거주 탈북민들의 조기정착을 위해 탈북민 자녀 교육지원, 취업알선 등 여러 방면으로 지속적인 도움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호경 탈북민 지원 분과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에 있어 지속적으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원을 하겠다”면서 북한이탈주민 가정에 대해 무료로 치과진료를 약속했다.

끝으로 박종재 보안자문협의회장은 “지역 탈북민들이 조금이나마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보안자문협의회에서도 탈북민 주민들이 강진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경찰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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