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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모 중학교서 교사 간 성추행 의혹도 교육청 뒤늦게 감사 착수
김응곤 기자  |  ju@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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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5  20: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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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한 중학교에 재직 중인 30대 여교사가 동료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2년 전 발생한 사건이 최근 교직원 워크숍 자리를 통해 드러난 것인데, 뒤늦게 사건 소식을 전해들은 전라남도교육청은 즉각 감사에 착수했다.

성추행 의혹은 지난 12월20일 해당 학교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교육과정 반성회’자리에서 피해 여교사와 가해 교사가 말다툼을 벌이다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날 피해 여교사는 평소 자신의 행실을 지적한 가해교사와 말다툼이 있었고 이를 말리려던 다른 교사들이 과거 이들 사이에 있었던 성추행 사실을 듣게 되면서 의혹이 불거지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성추행 사건은 지난 2018년도 9월경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어떤 장소에서 어떻게 벌어지게 됐는지는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여교사의 피해사실이 알려지고 한 달 가까이 이르러서야 전라남도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한 것도 논란이 될 전망이다. 

피해 여교사가 가해교사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학교 측이 가해교사에 대해 출근정지 등의 격리조치를 취했다고는 하지만 학교 측이 자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은폐하려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자연스레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뒤늦게 사건을 인지한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해당 학교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강진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가 진행 중인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학교 한 관계자는 “감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감사 내용 등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 측에 세 차례에 걸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취재를 요청했으나 학교측은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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