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 나무전 가기 위해 꼭 넘어야 했다”
마른 소나무 잎사귀가 붙은 소나무단을 지고와 파는 사람, 또 잡목 물거리나무 또 장작을 지고와 파는 사람 이런 나무지게가 10여개 씩 서있던 것을 본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 나무를 파는 사람들의 반 이상이 유치 신월리 등에서 오늘 그림의 상림마을 저수지 뒤 상림재로 지고 넘어와 판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또 동학란시에는 동학군들이 이 상림재로 넘어와서 병영을 점령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장흥댐이 생기면서 재 넘어 유치 마을도 없어지고 다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린 것 같다.
강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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