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아트홀에서 오는 12일까지

소묘와 수채화 작품 46점 전시

강진군도서관이 오는 12일까지 강진아트홀에서 ‘선과 색’이라는 주제로 수채화 동아리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소묘·수채화 동아리 회원들의 첫 전시회로 지난 1년 동안 틈틈이 배워 그린 소묘와 수채화 작품 46점이 전시된다.

도서관 소묘·수채화 동아리는 회원 2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주일에 한 번 씩 오전과 오후로 나눠 소묘와 수채화 작품과 관련된 수업이 진행된다. 회원들은 전문 화가가 아닌 일반 주부부터 회사원까지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전에 운영되는 소묘반은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밑그림부터 선긋기, 채색 등을 배우고, 오후에 운영되는 수채화반은 이론과 실습을 기본으로 붓 터치부터 전문적인 물감 채색하는 방법을 배운다.

아트홀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김충호 화백의 지도로 완성된 작품들로 강진 풍경을 담은 소묘와 정물, 꽃, 인물 등을 담고 있다.

동아리를 지도하는 김충호 화백은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미술교육학 석사를 취득 후 미술 관련 개인전 17회, 단체전 300여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봉연 수채화반 대표는 “강진으로 귀향하고 도서관의 동아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그림의 기초부터 배우게 된 것이 여간 감사한 일이 아니다”며 “좋은 기회를 통해 훌륭하신 선생님으로부터 그림을 배우며 또 다른 열정을 불태울 수 있었다. 이렇게 첫 전시회를 여는 것이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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