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더 포근한 강진만”
그래서 찾은 강진만은 찬 날씨에 바람이 제법 겨울을 느끼게 한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어본다. 그런데 이렇게 주머니에 손을 넣노라니 작년 별세하신 k-면장님이 생각을 키운다.
함께 모임가서 오늘처럼 손을 호주머니에 넣으면 “에이 남자가 호주머니에 손을 넣은당가 당장 손 빼게” 하시던 것이 눈에 선하다. 그러던 분이 그렇게 갑자기 가시다니... 이렇게 언젠가는 나 역시 떠나겠지... 더 쓸쓸해지는 것 같다.
강진일보
webmaster@nso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