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찌 결사대’ 영예... 상금 1천만원

여수 MBC문화방송에서 주최한 제2회 정채봉문학상 공모에 김해등(47․동화작가)작가의 동화 ‘발찌 결사대’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발찌 결사대’는 의인화 동화로써 유해동물로 지정된 비둘기들의 애환을 동물성회복이라는 문학적 주제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해등 작가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동심이 존재하듯 동화란 생명의 문학, 치유의 문학이라는 생각을 갖고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며 “동심이 세상을 구원한다는 정채봉선생의 말씀처럼 동화가 세상을 구원하는 마음으로 작품활동에 전념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작가는 신안 비금도 출신으로 제6회 대산대학문학상 동화부문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제1회 웅진주니어문학상 수상, 제17회 MBC창작동화대상 장편부문 수상했으며 주요작품으로는 ‘전교 네 명 머시기가 간다’ ‘연습 학교’ ‘서울 샌님 정약전과 바다탐험대’ ‘반 토막 서현우’등 이밖에 많은 작품을 출간했다. 이번 수상작은 2013년 출간을 하게 되며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시상식은 오는 13일 순천시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