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상징화한 유로수금문(柳蘆水禽文)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전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전북비엔날레 ‘Eco Life(친환경 삶), Eco World(친환경 세계)’ 전시회에 강진에서 김순희 도예작가가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코리아 전북비엔날레는 (The 1st Ecorea Jeonbuk Biennale)가 주최하는 것으로 40여개국 50여명의 외국작가와 350여명의 국내작가들이 참가했다.

청자 옻칠로 유명한 김작가는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소장작가이며, 2012년 11월 북경초대전을 시작으로 프랑스. 미국 등지에서 초대전을 열며 강진 청자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전북 비엔날레 전시에서 김작가는 Eco Life(친환경 삶), Eco World(친환경 세계) 의 전시에 맞춰 고려시대 청자에 나타난 “유로수금문柳蘆水禽文”을 출품했다.  

버드나무와  물가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오리를  전주 한벽당의 목가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5m 벽면에  설치 형식의 청자와 영상작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북비엔날레에는 김작가외에 주요 참여 작가로는 중국 회화 동기창(董其昌) 제백석(薺白石), 이가염(李可染), 서비홍(徐悲鴻) 조각에 천원링 아르헨티나에서는 한국계 김윤신 등 현대 최고의 유명작가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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