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 사회초년생, 소득 70%이하 등 150세대 입주

강진읍 동성리에 공공임대주택 신축공사가 최근 본격 시작돼 2021년 봄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은 지난 2016년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전국 21개 지자체와의 경쟁을 통해 강진군이 1순위로 선정됐다.

이후 사업을 시행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지와 토지 보상 등을 논의가 이어졌고 지난 8월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사업부지는 강진읍 동성리 일원으로 현재 하마보와 자비원 사이이다. 부지 면적은 4,184평이며 150세대 규모이다.

아파트는 9평형, 10평형, 13평형 등 3가지로 나눠진다. 9평형은 영구임대주택으로 차상위 계층과 기초수급자 40세대가 입주하게 되며 10평형은 행복주택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이 입주대상이다. 마지막으로 13평형은 국민임대주택으로 소득수준 70%이하 주민들 7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주택건설과 공급, 관리 운영, 마을정비 계획 용역 실시 등은 LH공사에서 담당하고 강진군에서는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도로개설과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를 맡는다.

군에서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들을 위해 현재 하마보에서 순복음 사랑의 교회와 창고 사이를 통과하는 2차선 규모 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며 정문은 새로 개설된 도로 중앙에 위치하게 된다.

현재 강진읍에는 최근 대규모 아파트들이 잇따라 신축되면서 기존 작은 평수의 아파트들이 매물로 나오고 있지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공임대주택까지 들어서게 되면 아파트 거래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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