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조합 안정화 집중할 듯, 협상재개는 내년에 가능할 듯

최근 공무직노조 임원진이 구성됨에 따라 앞으로 협상 재개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당분간 인수인계 작업과 연말 결산 작업 등으로 인해 호봉제 협상은 내년초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광주전남공무직노동조합에서는 새롭게 광주 광산구 정은아씨가 위원장, 북구 김민정씨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강진군지부는 군청 환경축산과 소속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신창민씨가 지부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서 호봉제 협상을 위한 임원진 구성이 완료된 셈이다.

하지만 호봉제 협상 재개가 이어지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무직노조 군지부에서는 다음달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총회개최와 함께 부지부장을 선출하겠다고 군청에 알려왔다.

지부장은 선출된 상태이지만 부지부장도 다음달까지는 공석인데다가 조합 내부도 어수선한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조합 안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 총회를 위한 결산작업도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군 호봉제 협상관련 담당 부서에서는 신 지부장과 현재 간단하게 인사를 나눴으며 협상 재개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나누지 않은 상황이다.

군관계자는 “새롭게 지부장이 선출된 만큼 호봉제 협상 재개를 위해 노조측과 이야기를 계속 진행하겠다”며 “하지만 빨라도 내년초정도부터 협상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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