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로 고기잡는 즐거운 모습”

‘오늘은 어디로 가서 무얼 그리지’하고 고민하던 중 차를 타고 병영시내를 벗어나 월출산 쪽으로 가다보니 많은 차들이 주차돼 있고 인파가 몰려있는 곳을 볼 수 있었다.

차에서 내려보니 병영 중고저수지였다. 그곳에서는 사람들이 옛날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가래치기가 한참이었다.

많은 젊은이들이 가래로 고기를 잡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옆에서 보기는 물빠진 저수지바닥을 대나무를 엮어만든 원통형 가래로 콕, 콕 찍고 다니는것만 보이는데 그 안에 고기가 들 경우 느낌이 오나보다.

한 젊은이가 거기서 고기를 잡아내 “야 잡았다”하고 들어올린다. 구경하는 나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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