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직매장 오픈, 240 농가서 340개 품목 판매

지난해 대비 매출액 40%이상 증가, 농가 소득 증대 효과

지난 7월 개장한 강진농협 로컬푸드 판매장의 모습이다. 4개월동안 4억원의 매출을 올려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군 농특산물 직거래지원센터 매출이 매년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 처음 224명 농어업인의 참여로 시작한 강진군 농특산물 직거래지원센터는 2019년 10월 기준 현재 참여 농어업인 수가 473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104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2018년 같은 기간(지난해 10월) 대비 매출액 140%을 초과달성해 올해 최고의 판매량을 올리는 등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7월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안에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공적인 정착과 2019년부터 도입한 고정고객 D/B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20일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안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임시로 개장하고 본격적인 직거래판매를 시작했다.

54평 규모의 샵인샵 형태로 시작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개장 초기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현재는 240농가가 출하하는 340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매출 또한 4개월 간 4억 원을 올리면서 강진군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그동안 판매에 불리했던 소규모 작물 재배농가에 큰 도움이 되는 등 실질적인 농어업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군은 농특산물 직거래지원센터를 이용한 택배 고객을 지역․구입‧품목 등으로 정리 및 분류하여 현재 7만 9천명에 이르는 D/B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9년에는 농특산물 직거래지원센터 참여농어업인 500농가, 고정고객(D/B) 8만5천 명, 1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방선 유통팀장은 “강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빠르게 자리를 잡으면서 농어가 소득에 도움이 되고 군에서도 체계적인 고정고객 D/B 관리를 통해 직거래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고객관리를 통해 강진군 직거래 판매가 더욱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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