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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도자 기술의 영향 관계 파악에 도움받을 수 있을 것”고려청자박물관, 중국 상림호월요박물관과 학술문화교류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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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0  18: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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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유물 상호 대여와 인적·문화 교류 등 사업 활발히 펼쳐갈 듯

   
김병관 고려청자박물관장(좌측)과 리주하오 상림호월요박물관장이 선물을 교환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고려청자박물관은 앞으로 중국과 교류활동을 통해 다양한 작품 전시와 문화교류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강진군은 지난 14일 중국 저장성 츠시시의 상림호월요박물관과 상호 학술문화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지난 10월 중국 측에서 먼저 초청 제의가 있었고, 11월 14일 츠시시에서 개최하는 제5회 월요청자문화제의 개막식에 맞춰 고려청자박물관에서 츠시시를 방문하여 진행되었다.

학술교류 협정을 통해 양 기관은 소장 도자유물의 상호 대여 및 전시, 학술대회 등의 교류, 인적교류와 기타 문화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리주하오 상림호월요박물관장은 “두 박물관은 유사한 성격의 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역사적으로도 도자기술의 영향관계를 파악할 수 있어서 두 박물관이 한중 도자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관 고려청자박물관장은 “학술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현대생활에서 청자산업의 발전에도 상호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이번에 교류를 맺게 된 박물관 주변인 츠시시 상림호수 주변에는 당·송대의 청자요지 120여 개소가 분포하고 있어서 중국에서는 이곳을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하여 보존관리하고 있다. 이 청자요지를 월주요(越州窯)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고려청자 생산의 시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유적이다.

고려청자박물관과 마찬가지로 상림호월요박물관도 대규모 청자요지와 출토유물의 조사와 연구, 전시, 교육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로서 현재 발굴조사가 진행중인 고려청자박물관의 요지에 대한 조사에도 학술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양 박물관이 전시품 교류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전시품목을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관광명소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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