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등학교(교장 정한성) 2학년 정재헌 군이 지난 2일 나주에서 개최된 제5회 전남 수학축전과 함께 진행된 ‘2019년 전남수학창의력대회’ 고등부 본선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정 군은 교내수학창의력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학교 대표로 2019년 전남 수학창의력대회 예선에 참가했다. 지난 6월 22일에는 전남지역 학교 대표 121명과 예선을 뚫고 24명이 겨루는 본선에 참가한 것이다.

정 군은 교내에서 공과계열을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BOAT’라는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모든 것의 기초’(‘Base Of All Things’)라는 뜻을 지닌 동아리에서 회원 20명과 함께 다양한 실험과 제작 활동을 하고 있다. 정군은 장래 로봇공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  

정 군을 지도한 정석진 수학교사는 “정재헌 학생은 평소 수학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 있는데, 문제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해석하는 능력이 뛰어나 이런 좋은 실적을 거둔 것 같다”며 축하해 주었다.

김종명 교감은 “강진고는 IF(Imagine Freely 마음껏 상상하라)를 특색교육 활동으로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강진고의 이런 학습활동과 분위기 속에서 정재헌 학생의 이런 수상 실적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