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철, 박건량, 이태환 출마 밝혀 … 접전 예고

강진군체육회장 선거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3파전 양상으로 선거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다. 유관기관 사퇴기간이었던 지난 11일까지 강희철(60) 강진군체육회 이사와 박건량(56) 강진군체육회 부회장, 이태환(54) 강진군체육회 이사가 사퇴했다. 이로써 이들 3명이 현재로서는 강진군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3자대결이 점쳐지고 있다.

강희철 전 이사는 신전 송천 출신으로 33년간 체육교사로 활동해왔고 현재 장흥중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한국중학교축구연맹 이사로 15년간 활동했으며 2006년 15세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고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강진군민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건량 전 부회장은 칠량 영계마을 출신으로 서울시 배구협회 부회장, 강진군씨름협회 전무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군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체육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태환 전 이사도 최근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엘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 이사는 검도협회장과 씨름협회 부협회장, 강진군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강진군체육회장 선거는 2020년 1월 10일 제1실내체육관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참여 선거인수는 강진군체육회에 등록된 34개 종목의 협회장과 1개 이상 동호회가 구성돼 있는 23곳 종목 협회중에서 각 동호회장 각 1명씩 총 57명이다.

체육회장 후보자 등록기간은 오는 12월 30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2일간이다. 강진군체육회장은 2020년 1월 16일부터 3년간 임기로 활동하게 되며 다음 민선 2대 회장부터는 4년 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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