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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좋은 만남이 어디 있겠습니까”장동마을 한마당 큰잔치 주민과 출향민 300명 뭉쳤다
김응곤 기자  |  ju@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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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3  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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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강진읍 장동마을 회관앞에 한마당 큰잔치가 펼쳐져 주민들과 출향인 30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장동 사람들 모두가 기쁨의 웃음과 감격의 눈물을 흘린 그런 하루였습니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만남이었고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장동 한마당 큰잔치 행사가 열린 지난 9일 읍 영파리 장동마을회관 앞은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장관을 이뤘다. 서로가 서로를 껴안으며 웃음을 보이는가하면 또 누군가는 감격의 눈물을 훔치며 그날의 순간을 잊지 않으려 했다.

50가구 70여명에 불과한 시골마을에 300명에 이르는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으니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고 한편으론 마을의 역사에 기록될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  

이날 열린 장동마을 한마당 큰잔치는 주민과 출향민이 자발적으로 나서 화합을 도모하고 나아가 마을의 발전을 이뤄가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냈다는 데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12일 장동마을 김한탁 이장이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승옥 이사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행사는 한 출향인사의 작은 관심에서 비롯됐다. 중앙부처 고위공직자로 퇴직한 김태재 향우대표가 고향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자 휴대폰을 통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개설했고 이후 마을 출신의 수많은 향우들이 모이고 대화가 이어지면서 급기야 주민과 출향민이 함께 모여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던 것.

출향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으로 모아진 후원금은 3천500만원에 이를 정도였고 행사를 위해 모아진 경품만 150가지가 넘었다. 순금 2돈과 제습기,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그 종류도 굵직했다.

행사 진행은 ‘떡배’로 잘 알려진 MC 최준배씨가 맡았다. 이날 출향민과 주민들은 노래자랑과 OX퀴즈, 통기타와 실버댄스 등을 통해 화합과 감동의 무대를 이어갔다.  대규모 행사였던 만큼 지역 기관단체장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이승옥 군수는 축사를 통해 “출향민과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이렇게 큰 행사를 이끌었다는 게 참으로 놀랍다”면서 “장동마을의 끈끈한 정이 끊임없이 지속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출향민의 대규모 방문에 따라 회관 한켠에 귀농귀촌 상담소를 마련 운영했고 마을에서는 답례품으로 쌀 200세트를 출향인들에게 제공했다. 

장동마을 김한탁 이장은 “300명 가까운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웃고 즐기며 가슴 벅찬 감동의 하루를 보냈다”며 “장동마을의 남다른 저력에 참석자들 모두가 힘과 용기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장동마을 주민과 향우들은 모아진 비용 가운데 100만원을 지난 12일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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