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등학교는 11월 6일 제90회 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고, 3학년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제1회 건강걷기&행복마라톤’ 대회를 실시했다.

1, 2학년 250명의 학생은 호수 공원을 출발하여 여학생은 3km, 남학생은 5km를 걷거나 뛰어 전원이 무사고로 완주했다. 

학생들은 마라톤 대회에 앞서 강진고 영랑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영상을 통해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선조들의 애국심과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을 일깨웠다.
 
기념식에는 이건섭 부군수, 김선우 강진 경찰서장, 김명희, 서순선, 김창주, 김보미 군의원 등이 참석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치르고, 수험생들이 수능을 잘 치르기를 기원해주었다.

특히 김선우 경찰서장은 강진고를 위한 헌시 ‘폭풍 품은 별’을 직접 지어서 낭송했다. 또한 김재명 동문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3학년 학생들에게 피자와 통닭, 음료수 등을 전하며 수능에서 전원이 만점을 맞기를 기원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 출신인 김원식(대구중 전문상담교사)씨를 초청하여 마라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달릴 때의 주의사항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과 함께 5㎞를 완주한 정한성 교장은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가 진행되어 기쁘고 강진경찰서와 보건소 등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학부모와 지역사회도 함께 하는 걷기와 마라톤 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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