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김씨 명산종중 송무당 건립, 봉안실, 유물실, 제실 등 갖춰

지난 3일 청주김씨 명산제각에서 명산종중 숭모당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내부에는 선조들의 봉안실과 유물실 등이 갖춰져 있다.
청주김씨 강진명산종중(회장 김상현)에서 지난 3일 성전면 명산리에 위치한 명산제각에서 ‘청주김씨 강진명산종중 숭모당’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옥 군수와 청주김씨 강진명산종중 회원과 종친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숭모당 준공을 축하했다.

청주김씨 강진명산종중 선영지킴이종친 김종섭 14대손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김상현 강진명산종중 문사 운영 경과보고와 인사말, 유공자 표창, 숭모당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김씨 강진명산종중은 지난 2017년 4월 종중 토지를 매각해 숭모당 건립 자금을 확보했고 2018년 4월 설계를 시작해 12월 건축허가를 받아 2019년 1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약 9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대지면적 87평, 건평 24평으로 숭모당이 완공됐다. 숭모당 내부는 봉안실, 유물실, 제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는 숭모당 건립을 위해 성금을 기탁한 상록운수 김치영 대표와 쓰리나인 김병삼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고 숭모당 건립에 기여한 김종섭, 000 회원은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상현 회장은 “명산파종중 숭모당 공사는 다행히 모금없이 소중한 문중소유 토지 1천평을 매각해 사용했다”며 “성금을 기탁해준 김치영, 김병삼 대표에게 문중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숭모당이 앞으로 후대에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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