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갑을전쟁’… 화끈하고 통쾌한 블랙코미디

강진출신 배우 박노식씨가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접전:갑을전쟁’의 포스터.
강진출신 영화배우 박노식(49)씨가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접전: 갑을전쟁’이 오는 11월 19일 오후 7시 서울 용산CGV에서 VIP시사회를 열고 개봉을 알린다.

영화 ‘접전: 갑을전쟁’은 기업 회장과 수행기사가 하룻밤에 달리는 차 안에서 벌이는 일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2017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모 제약회사의 수행기사 갑질 논란을 모티브로 했다.

영화는 서열화 된 권력 사회에서 횡행하는 이 사회의 갑질 행태를 그려내는 동시에 ‘회장님’을 향한 수행기사의 반란이 아슬아슬한 긴장을 더하며 스릴과 더불어 통쾌한 유머를 자아낼 예정이다.

회장 역은 배우 박노식씨가 맡았다. 영화 ‘살인의 추억’의 백광호 역으로 능청스런 연기를 통해 존재감을 알린 박 씨는 이번 영화에서 ‘갑질’ 회장 역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노식씨는 “향숙이란 유행어와 함께 ‘백광호’의 외모를 기억하시는 분들에게 회장역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겠으나 첫 주연인 만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또 기억에 남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상대역인 수행기사 역할은 ‘올드보이’, ‘해바라기’ 등에서 남다른 연기력을 뽐낸 명품 조연배우 지대한 씨가 호흡을 맞췄다. 또 연기파 배우 김인권, 조한선 등이 우정 출연한다. 영화는 11월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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