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돔감자탕과 무한삼겹 영업비결

직접 만든 밑반찬 사용 소비자들 호평

강진에서도 다양한 체인점들이 들어와 영업하고 있다. 주로 먹거리에 집중되는 데 특정 체인점들은 장사가 잘되는 반면 일부는 영업부진으로 사라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김치를 비롯한 밑반찬 맛의 차이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읍 서성리 이바돔감자탕 강진점의 경우 수년째 강진에서 장사가 잘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감자탕의 맛도 좋지만 비법은 직접 담그는 김치와 깍두기 등 밑반찬에 있다고 말하는 이가 많다.

프렌차이즈의 특성상 김치와 깍두기 등도 본사 제품을 사용하라고 권고받고 있지만 이상훈 대표는 수년째 직접 어머니와 함께 가게에서 담근 김치와 깍두기만을 손님상에 내놓고 있다.
 
기본 6가지 반찬중 계절별로 3~4가지 정도를 직접 가게에서 만든 것으로 내놓는다. 당연히 배추와 무 등도 강진산 식재료를 사용한다. 손님들의 반응도 좋다.

읍시장 입구에서 영업중인 무한삼겹시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 곳도 프렌차이즈이지만 본사에서 제공하는 김치의 맛이 다소 떨어진다는 판단에 강용태 대표는 개업이후부터 직접 담근 김치를 1~3년정도 숙성시켜 사용하고 있다.

돼지고기 무한리필이라는 특성상 밑반찬이 많지 않지만 김치를 불판위에서 볶아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하면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한 지역주민은 “메인메뉴가 맛있어야 자주 찾게되지만 메인메뉴외에도 김치나 깍두기와 같은 반찬이 맛이 떨어지면 아무래도 메인메뉴도 주목받지 못한다”며 “이바돔감자탕이나 무한삼겹시대와 같이 프렌차이즈점들도 직접 강진산 배추로 담근 맛있는 김치를 손님들에게 제공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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