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한의원 김태훈 원장

강진읍 상생한의원, 소리 진동 통한 신개념 치료법 선보여 눈길
김 원장, “소리는 최상의 치유 도구이자 기(氣)전달하는 매개체”


김태훈 원장이 인체의 모형 도구를 통해 소리의 진동이 어떠한 방식으로 몸 전체의 에너지 흐름을 좋아지게 하는 지 설명하고 있다.
“음~~하고 소리를 내보세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지만 그 효과는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9일 읍 영랑로에 위치한 상생한의원. 김태훈 원장이 ‘사운드 테라피(Sound therapy)’의 한 분야인 이른바 소리를 통한 치료법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치료의 원리와 그 효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 원장이 소개하는 소리 치료법은 말 그대로 소리를 이용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스리는 것을 의미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소리는 음파의 형태로 우리들의 몸과 마음에 이런저런 영향을 끼치는데 온몸으로 전달된 소리진동은 세포 하나하나를 진동시켜서 생명력을 높이고 몸 전체의 에너지 흐름을 좋아지게 한다는 것이다.

즉, 사람의 몸은 고유의 진동을 갖고 있는데 진동의 흐름이 깨지거나 균일하지 못하면 신체의 이상반응이 오고 병이 생긴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인체의 근원은 진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러한 근원의 진동이 분자에 영향을 주고 세포에 영향을 주며 결국엔 각 신체기관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라며 “어떠한 이유로 인체의 진동수에 문제가 생기면 오장육부를 비롯한 골격 전반에까지 이상 증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소리야말로 생명의 근원이고 자연의 파동과 우리 인체를 일치시키는 최상의 치유 도구이자 기(氣)를 인체에 전달하는 매개체임을 주장했다.

김 원장은 “우리 인체 내 각 기관과 조직들은 제각기 다른 고유의 주파수를 가지고 있으며 이 고유 주파수가 지켜질 때 우리 인체는 정상상태임을 의미한다”며 “소리를 통해 기가 함께 움직이면서 이상 부위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이 소리 치료법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 즉 면역력에 대해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오다 미국의 의학 서적이나 논문 등을 통해 소리 치료법의 원리를 깨닫고 그 효과를 알게 됐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이후 미국 등 소리 치료에 있어 권위있는 여러 학자들과 컴퓨터 인터넷을 통해 소통하며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높여가고 있다. 

김 원장은 “미국과 유럽 등은 우리보다 먼저 소리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을 일상생활에서도 적절히 활용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사운드 테라피’는 요가나 명상 등 그 방식이나 형태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것은 소리 치료법이고 가시적 효과 또한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원장은 “여러 환자들에게 침 치료와 소리 치료법을 병행하면 분명한 치료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해 누구나 어디서든 쉽게 소리 치료를 따라하고 익힐 수 있도록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앞으로 <강진일보>지면을 통해 소리치료에 관한 연구 자료와 의학 서적, 치료법의 원리와 효과 등을 연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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