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재/강민회 회장

강민회는 정의와 진실이 존중되는 사회를 지향하며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건설적인 건의나 지적을 통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며 우리 회원들의 활동을 통하여 시민들이 궁금해 하거나 불만 또는 억울해 하는 사안이 확인될 때에는 그 고충을 함께 나누며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순수 시민단체입니다.

강민회는 전라남도 공무원교육원이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에 유치되는 것을 누구보다도 환영을 하였으며 유치 결정 당시 환영 현수막을 걸어 기쁨을 함께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모 지역 신문에 강민회가 마치 교육원 유치를 반대하고 있는 듯한 내용으로 보도함으로서 공직사회나 군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하여 크게 유감을 표합니다.

이는 교육원의 유치과정에서 발생한 주민동의서, 토지매각 동의서등의 위조는 별개의 건으로 민주사회에서 주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백번사과를 해도 모자람이 없을 것입니다. 주민들은 원하지 않는 땅을 내놓아야 하고 세입자가 쫒겨나는 등 주민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유치 당시부터 문제를 제기하여 왔음에도 이를 묵살해 왔을 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담당공무원들은 자리 바뀜이 이루어져 더욱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는 현재 수사 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당시 담당 공무원들의 잘못에 대하여는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 했을 뿐 유치 반대와는 전혀 다른 문제임을 밝혀 두는 바입니다.

다시 한 번 본의 아니게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하여 유감을 표하며 공무원 교육원의 유치가 더 큰 발전으로 이어 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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