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은 신전남초등 자리

강진군이 군동면과 신전면 두 지역에 총 128억원 규모의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다. 명확히 어느 지점에 어떻게 세워지느냐하는 것이다.

군동면 관광호텔 건립사업은 (주)현진개발이 맡는다. 건립 지점은 삼신리 산8-5번지로 비자동마을과 제2비자동으로 불리는 합섬마을 사이의 야산 일대다. 현진개발은 이 일대 부지면적 3,384㎡에 총 47억 원을 투자해 47개 객실을 갖춘 지상 4층 규모의 관광호텔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신전면은 송천리 운주로 366번지에 지상 4층 규모의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1999년 폐교한 옛 신전남초등학교자리다. 폐교 이후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매입했으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면서 국민은행 연안부두지점이 지난 2014년 인천지방법원을 통해 가압류를 설정해 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협약에 나선 (주)칸 개발은 오는 2020년까지 81억원을 투자해 신전남초교 일대 부지면적 4,900㎡에 34개 객실을 갖춘 관광호텔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신전면에 들어서는 관광호텔은 가족형관광호텔로 연회장과 수영장, 사우나,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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