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모스키니/강진고등학교 영어 원어민 교사

나는 지난 12일 강진고등학교의 정한성 교장선생님, 중국어 원어민 교사인 이효나 선생님과 함께 강진만생태공원의 남도 음식 축제에 참여했습니다.

이 행사는 지난 26년간 열렸으며,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맛있는 음식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우리가 축제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전시장 주변을 걸어 다녔습니다.

전시장에서는 도내 22개의 도시와 군 지역의 다양한 대표 음식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각각의 지역은 고장의 가장 유명한 음식을 자랑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전시는 기발하게도 전라남도의 동서남북 방향에 따라 나누어져 있어서 길을 찾아다니기에 매우 용이하였습니다. 전시회는 한국의 전통음식, 특히 전라남도에서 잘 알려진 음식을 기념하기에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이 기회로 저는 한국의 전통음식을 새로이 알게 되었으며, 맛보고 싶은 한국 음식이 더욱 늘어났습니다.

남도 음식 축제는 또한 퍼레이드, 음식 경연, 음식 맛보기 제공, 음식 시장, 그리고 문화 예술 공연들로 방문객들을 흥겹게 하였습니다. 전시회를 본 후에, 마른 오징어로 꽃을 만드는 수업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상상도 못 해본 경험이라 매우 신이 났습니다.

토요일 아침은 음식 시장에서의 간단한 산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 곳에선 전라남도의 각 고장을 대표하는 음식을 만들고 파는 판매대가 즐비하였습니다. 우리는 강진 음식 판매대를 방문하여 맛있는 불고기를 점심으로 하였습니다.

기대치 않게 그 곳에서 이승옥 강진 군수님을 만나 뵙고 인사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시장에서 나오는 길에는 강진만 생태공원의 유명한 갈대밭을 슬쩍 볼 수 있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강진만을 찾아오는 철새들과 갈대밭이 햇빛과 어우러져 멋진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이 날의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저는 기념품으로 아름다운 팔찌도 구매했습니다. 이번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참가는 매우 뿌듯하게 아침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외출이었습니다.

이렇게 저에게 한국의 문화에 심취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강진고등학교의 정한성 교장선생님께 매우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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