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 등서 태풍피해 상황 점검 농민들 애로사항도 청취

이승옥 군수가 지난 21일 관내 한 들녘에서 벼 수확현장을 찾아 농업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지난 21일 막바지 벼 수확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농업인 위문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링링, 타파, 미탁 등 잇따른 태풍으로 인해 도복, 흑백수가 발생하여 상심이 큰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다.

현장에서 만난 신전면 김노진 백화마을 이장은 “벼 수확 등으로 힘든 시기에 군수님이 찾아와 위로해 주어서 큰 힘이 되었다”며 “특히 올해 군에서 강진군 브랜드 쌀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 최초로 공공비축미곡으로 선정한 새청무(전남6호) 품종을 식재하여, 잦은 태풍에도 도복도 없고 수확량도 증가하였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승옥 군수는 “어려운 기상여건 속에서 힘들게 얻은 결실을 거두고 있는 농가에 농작업시 농기계 등 안전사고에 주의하길 당부 드린다”며“피해를 대비하여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해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등을 지원하고 있으니, 꼭 가입해서 농작업 사고 및 자연재해 등 만약의 사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덧붙여 “특히 내년에는 도복에 강하고 수확량도 높으며, 미질도 좋은 새청무를 3,00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논 면적 8,911a에 벼와 총체벼 및 수단그라스 등 하계 조사료를 경작하고 있으며, 태풍 피해 농가 손실 최소화를 위해 피해 벼 수매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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