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정남진장흥 전국마라톤대회’가 지난 5일 장흥읍 탐진강체육공원 및 장흥댐 일원에서 마라톤 동호인과 선수, 군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추운 날씨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단체 별 동호회를 알리려는 이색 진풍경도 벌어졌다.

김규정 장흥군육상연합회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이명흠장흥군수, 황월연군의회의장 등이 참가한 선수와 가족들에게 축구공을 던져주며 분위기를 한층 띄웠다.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5㎞ 등 4개 종목에 5,000여명 참가자들이 10시 탐진강변에서 풀코스가 먼저 출발하여 무공해 호반코스로 전국에 알려진 장흥댐 주변을 달리며 각각의 기량을 겨뤘다.

대회결과 최진수(서울)선수가 풀코스(42.195㎞)에서 2시간 43분으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정순자(진주)가 2시간57분06초로 여자부 우승을 기록했다.

이어 하프코스(21.097㎞) 남자부는 박승근(나주)씨가 1시간14분41초, 여자부 이정숙(천안)씨가 1시간21분53초록 각각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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