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영농, 방제와 저장시설, 건조시설 등 설치

도암면과 신전면 무농약 인증을 받은 13농가가 참여해 구성한 평산영농조합법인의 모습이다.
강진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0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 평가에서 평산영농조합법인(대표 위성준)이 최종 선정돼 8억5천6백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사업은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국비 지원 공모사업으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거나 희망하는 생산자단체 중 농경지가 10ha이상 집단화 되고 10호 이상 참여하는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구역대비 친환경농업 10%이상 실시와 전원 친환경 자조금 납부는 물론 타작물재배에도 참여하여야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평산영농조합법인은 강진군 도암면과 신전면 일대 112ha중 86ha가 무농약 인증을 받은 상태로 13농가가 참여하여 2008년 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하였다. 또 지속적으로 친환경 농업을 추진해 왔으며 전용 정미소를 신축해 운영해 오고 있는 법인체로 자체 정미소 운영 및 판매처가 확보되었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체계적인 방제작업은 물론, 저온저장시설, 건조기 및 건조라인 설비 자동화, 일반창고 등을 설치하게 된다.
 
이에 친환경농업 선도지역인 도암면과 신전면 일대에 새로운 친환경경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농가의 소득도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친환경농업의 지속적 발전과 참여 농업인의 소득이 증대되도록 지도·관리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농업 확대를 통한 농업환경 개선 및 보전으로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친환경농업지구 조성 및 확대에 박차를 가해 2020년 친환경농산물 인증목표인 2,100ha를 달성하겠다”며 “유기농산물 면적 확대 및 친환경농산물 인증 품목을 벼 위주에서 과수·채소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해 친환경농업의 내실화와 강진군이 안전농산물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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