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명성산 억새밭 등반, 30여명 회원들 동참

재경강진군향우회 강진산악회(회장 조경천)는 지난 13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명성산(922.6m)을 3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산행을 진행했다.

이날 산행에는 강윤성 향우회장을 비롯하여 군동산악회, 옴천산악회, 월출산악회, 주작산악회가 참여했으며 이진우 사무총장과 김석 산악대장의 안내로 신안고개, 명성산정상, 삼각봉, 팔각정, 등룡폭포, 비선폭포, 상동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약 9.3㎞를 6시간 산에 올랐다.

김석 산악대장은 “명성산은 전설에 의하면 궁예가 건국 11년 만에 왕건에게 쫓기어 이곳에 피신하다 1년 후 피살된 곳으로 알려져 있고, 궁예의 말로를 이곳의 산새들이 슬퍼해서 명성산이라 붙여졌다”고 설명했다.
 
명성산은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산으로 산속에는 억새가 자라며, 산자락은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편안함을 전해준다.

주능선을 기준으로 서쪽은 경사가 급하지만 웅장한 경관을 볼 수 있고 동쪽은 경사가 완만해 편안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행을 마친 일행들은 원조파주골순두부에서 산행에 지친 피로를 풀었고 강윤성 회장은 산악회 발전기금으로 100만원을 쾌척했다.    /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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