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500명 참석, 성전 이현숙씨 등 30여명 유공자 표창

지난 15일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승옥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경로의 달을 맞아 효의 가치를 되새기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경로의 달 행사가 제1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들과 이승옥 군수, 위성식 군의장, 박종득 대한노인회강진군지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2,5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초청공연, 어울림한마당 행사 등 흥겨운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식전공연에서는 춤추는 난타 휘모리와 베트남 전통 댄스팀 가우도의 공연이 있었다. 기념식에서는 성전면 이현숙(남, 79) 씨와, 강진읍 김종용(남, 91), 고매덕(여, 89) 부부, 칠량면 백성임(여, 67) 씨, 도암면사무소 최은미 씨(여, 48)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 군수 표창에는 강진읍 장윤진(남, 80) 씨 등 10명이 모범노인상을, 강진읍 조금순(여, 54) 씨 등 13명이 노인복지기여자상을 받았다.

투철한 사명감으로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한 장관홍(남, 80) 작천면 분회장이 대한노인회장상을 수상했고, 손경환(남, 79) 도암면 분회장이 대한노인회전남연합회장상을 수상했으며, 문천권(남, 79) 병영면 총무가 강진군지회장상을 수상했다.

기념식 후 열린 초청공연에서는 빅맨싱어즈, 전혜자, 트롯트 신동 강신비양이 출연하여 함께한 어르신들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초청공연 후에는 각 읍면별로 봉사단체가 주관이 되어 마련한 푸짐한 한상차림으로 맛있는 점심을 드시면서 화합과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노인의 날 행사는 당초 지난 10월 2일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한 차례 미뤄졌다 15일에 개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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