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환경축산과, 축제장 입구 차량등 소독 … 갈대축제까지 지속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전국적인 이슈가 되면서 이번 청자축제를 준비하는 강진군에서도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축제장 입구에 방역기를 설치해 운영했다.

군에서는 축제장 정문 직전 도로에 전국에서 몰려오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방역을 하기 위해 차단방역 장비를 설치했다. 이 방역기는 담당 직원이 차량을 오는 것을 확인하고 스위치를 누르면 도로 양쪽에 설치된 장비에서 약재로 차량으로 분사되는 방식이다.

담당 직원들은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발병을 막기 위해 축제가 시작되기 전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나와 방역기를 작동시키고 있다.

방역 활동은 밤 9시까지 계속된다. 차량이 오면 자동으로 분사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직접 차량을 확인하고 스위치를 누르는 방식이기 때문에 자리를 비울 수 없어 2명씩 교대로 오전과 오후에 근무를 하고 있으며 점심과 저녁식사도 교대로 먹을 만큼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축제장 주요 길목에도 발판소독제를 설치해 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청자축제가 끝난 후에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갈대축제가 열리는 강진만 생태공원으로 방역기를 이동시켜 방역활동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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