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동 연합청년회와 7년째 교류…농산물 판로 확대

마량면청년회원들과 마량면사무소직원들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 화북포구에서 강진농산물 장터를 개최했다.
강진군 마량면청년회와 제주시 화북동 연합청년회의 교류행사가 지역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한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마량면청년회(회장 박순서)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간의 일정으로 제주시 화북동 화북포구를 방문해 강진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제주시민과 관광객에게 적극 알렸다.

이번 행사는 마량청년회와 제주 화북동 청년회 간의 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마량청년회원과 면사무소 관계자 등 6명이 참여해 강진쌀 5톤, 마량김 200속, 미역 500봉지, 다시마 300봉지, 매생이 100박스 등 2천500여만원에 이르는 판매실적을 거두며 큰 호평을 받았다. 회원들은 또 강진의 유명 관광지를 홍보하며 강진관광 상품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박순서 마량청년회장은 “두 지역 간의 상생발전을 위하고자 매년 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는 물론 관광 상품교류도 적극 이뤄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마량면청년회와 제주 화북동 청년회는 지난 2007년 제주마생산자 협회에서 마량 숙마마을에 제주 조랑말 2필을 기증한 것을 인연으로 지난 2013년 자매결연을 통해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앞서 제주 화북동 청년회 회원 17명은 지난 6월 1박2일 일정으로 강진을 방문해 제주 농산물 등을 판매했다. 

조달현 마량면장은 “두 지역 간의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농어촌의 안정적 소득을 이뤄내는 교류활동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양 청년회의 활발한 교류활동이 보다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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