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삼합 등 청자식기에 대접

향우들 음식맛에 ‘호평’ 일색

제47회 강진청자축제 개막식에 앞서 열린 향우와의 오찬이 진행됐다. 지난해까지는 개막에 맞춰 저녁식사가 준비됐으나 올해에는 태풍으로 인해 일정이 연기되면서 저녁식사에서 점심식사로 변경됐다.

올해도 향우들의 점심식사는 강진군새마을회 회원들이 담당했다. 강진군새마을회 강성재 회장과 새마을회원들은 다 함께 힘을 모아 향우들의 식사 1천명분을 정성껏 마련했다.

메뉴는 강진의 특산물인 낙지비빔밥, 돼지고기, 떡 등이 제공돼 향우들이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날 음식이 청자축제에 걸맞게 청자식기에 예쁘게 담겨 향우들에게 제공돼 향우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날 새마을회에서는 당초 800여명 정도를 예상하고 최대 1천여명분 음식을 준비했다. 행사 당일날 예상보다 많은 향우들이 고향을 찾으면서 준비했던 1천명분 음식이 모두 소진됐다.

강성재 회장은 “매년 청자축제때마다 고향을 방문해주신 향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다”며 “맛있게 음식을 드시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고 음식 준비에 고생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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