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생생문화재 선정, 국비 3억 3천 지원받아

시문학파기념관이 진행하는 영랑생가 감성 콘서트 모습이다.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개발한 문화콘텐츠가 내년도 정부 공모사업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9년 연속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문화재청 ‘2020년 생생문화재’공모사업에 시문학파기념관이 ‘더 샵 252 영랑생가!’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 문화재청‘ 명예의 전당’등재에 이어 내년도 지속형 문화콘텐츠로 선정돼 국비 3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

시문학파기념관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은 시와 음악이 흐르는 영랑생가 감성 콘서트, 영랑감성아카데미, 영랑생가 사랑방 이야기, 미래세대의 영랑생가 생생프로젝트 등이다.

주민주도형 운영으로 영랑생가(국가민속문화재 제252호)의 문화재적 가치 창출은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기존의 문화재 보호정책에서 탈피해 지자체가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문화 ·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재청이 문화유산을 문화콘텐츠로 활용코자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한 국책사업이다.

이승옥 군수는 “영랑생가를 모티프로 한 문화콘텐츠가 대한민국 최초로 문화재청 ‘명예의 전당’등극에 이어, 내년 공모사업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아 강진군의 문화적 역량을 전국에 재확인시켰다”면서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에서 9년 연속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4만 군민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빚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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