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가정에 신발 전달해주세요!

강진읍에서 신발가게를 운영하는 김미나(47, 미즈슈즈프라자) 대표가 지난 12일 신발 500켤레를 자비원 아동과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강진군에 지정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김 대표는 “점포정리를 계획하고 있던 중 부모 없이 생활하고 있는 자비원의 아동과 멀리 타국에서 강진군으로 시집와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등 어려운 이웃이 생각나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매달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착한가게’를 운영, 2009년부터 강진군을 통해 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오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군은 추석명절을 맞아 자비원 아동 57명과 다문화가정 225세대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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