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170여건 사업 발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

강진군이 지난 6일 내년도 군정을 이끌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해 군수 주재로 ‘2020 신규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실과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규시책 보고회는 민선7기 군정 슬로건인‘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입니다’실현을 위해 공약사업, 중앙부처 및 도 역점시책(블루 이코노미), 지역 현안과제 대응에 중점을 두고 마련되었다.

부서별로 발굴된 신규시책은 총 169건으로 유형별로는 신규사업 71건, 공모사업 31건, 현안사업 67건 등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 분야는 식품가공 산업 집중 육성,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활성화, 꼬막종자 대량생산 기반구축,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점 설치 등이 논의되었으며 복지 분야에서는 청소년수련관 돌봄센터 설치, 저소득층 건보료 지원, 치매환자 가족 통합관리지원사업 등이 검토되었다.

이외에도 문화관광 분야로 강진만 뱃길나루터 공원 조성, 남미륵사 관광자원화 사업,  도암 월곶 해수풀장 조성, 다산초당 연지복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이 소개되었으며 지역개발 및 일자리 분야는 강진역사 주변개발사업, 신중년 일자리 지원센터,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시니어클럽 개소 등이 제시되었다.

강진군은 소요예산의 적정성, 실현 가능성, 기대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확정된 시책은 2020년 본예산에 우선 반영하고, 특히 신규시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4천277억원(민자 포함)이 필요하고 내년도에는 약 512억 원이 소요되는 만큼 사업비가 원활히 확보될 수 있도록 중앙 및 도 관련부서와 사전 협의하는 등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승옥 군수는 “2020년은 강진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의미있는 시기로 강진군의 변화된 모습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 창출에 힘써 달라”며 “군민 일자리 창출 및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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