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태희/병영중학교 3학년

지난 8월 강진 영랑생가 주차장에 모여 인원파악을 하고 출발을 했다. 4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을 한 후 2시간의 기다림 끝에 비행기를 타고 10시간 30분 정도의 비행을 마쳤다.

시애틀 공항에 도착 후에 우리를 2주 동안 인솔해주실 분을 만난 후에 또 1시간 차를 타고 스노콜미시 노스밴드에 도착 을 했다.

거기서 나의 호스트 패밀리분들을 만났다. 대체적으로 미국에서의 2주 생활은 아주 만족적 이였다. 각각 1주씩 20명을 인솔해주신 김순선 선생님과 송은송 담당자 선생님이 계셨는데 두 분 다 너무 잘 도와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난 거기서 또 각 각 1주씩 다른 호스트 패밀리 집에서 자게 되었는데 두 호스트 패밀리 모두 굉장히 나에게 잘해주셨고 제 자식처럼 챙겨주셔서 너무 좋았었다. 1주차 때 야구장을 갔었는데 야구장이 한국과는 말도 안되게 컸다. 비록 야구는 끝까지 다 보지는 못했지만 야구가 재밌다는 걸 내 인생에서 2번째 느끼는 날 이였다.

그리고 미국에서 먹는 밥도 너무 내 입에 잘 맞았고 호스트분들이 데리고 나가서 외식도 해주시고 첫 주에 머물렀던 호스트 패밀리 분의 아들이 생일이어서 생일파티를 하기도 했다. 확실히 미국은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즐기는 문화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외국 친구들을 사귀게 된 것이 좋은 것 같다.

미국 단기 어학연수라 “2주 동안 뭘 보고 배우겠어?” 라고 생각했던 나였는데 상상 했던 것 보다 더 좋고 재미있는 경험들을 많이 해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또 모든 프로그램 일정들이 알차고 유익했기 때문에 시간이 허투루 쓰인 시간이 별로 없던 것도 좋았다. 2주를 다 끝마칠 때 즈음에 나는 확실히 많은걸 배우고 느꼈다.

미국의 문화는 한국과는 상반된 문화였다. 미국은 처음 보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길가에서 웃고 얘기를 할수 있는게 나로서는 신기했다.   또한 한국은 길거리에 쓰레기가 많지만 미국은 한국에 비해 쓰레기가 거의 없던 점과 미국의 예절에 대해 배웠다. 난 미국의 예절을 보고 동방예의지국이 아닌 서방예의지국 이라는 것을 느꼈던 것 같다.

사소한 것 하나에 감사해하고 인사도 잘해주고, 물론 우리가 국가 간의 교류인 사업으로 간 것이라 그런 것 일 수도 있지만  미국사람들은 애초에 감사함, 배려심이 몸에 박혀있는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나와 내 친구를 반겨주신 브래드, 앨리슨 가족과 제임스, 램지 가족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말하고싶다.

미국을 가기 전에는 아무런 감흥도 없이 갔던 나였기에 기대도 안하고 갔었는데 막상 가고 나니 16일간의 짧지도 길지도 않은 기간 동안 그 다음날에는  또 무슨 재밌는 일이 생길까? 하고 하루하루가 기대가 되는 날이었던 것 같고 후회 되는 점이라면  처음 미국에 도착했을 때 소극적으로 한 것이 후회가 된다.

미국이라는 선진국에 16살의 나이에 친구들과 함께 갔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고 내 인생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너무 꿈같은 시간이었다.

끝으로 앞에서도 계속 강조를 하였지만 2주 동안 소중한 추억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고 미국 단기 어학연수 추진을 위해 노력 해주신 강진군청 그리고 강진 군수님 , 스노콜미시와 스노콜미 라르손 시장님 , 20명을 인솔해주시고 지도해주신 담당자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이런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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