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國展)서 연이어 수상해 화제

성전서 바라본 월출산 작품 호평

박명섭 화백이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읍 서성리에서 마당갈비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박명섭(60)화백이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비구상과 구상 2개 부문에서 연이어 특선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은 ‘국전(國展)’으로 미술계 최고를 자랑하는 대회로 2개 부문을 연이어 수상하기는 매우 드문 사례로 꼽힌다.    

박 화백은 지난달 6일 열린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한국화)부문에서 ‘자연 속으로’라는 작품을 출품해 특선에 올랐다. 이번 비구상 부문에는 200명이 출전했다.

박 화백은 이어 지난달 20일 열린 구상 부문 시상식에서는 ‘봄 기운’이라는 작품으로 특선을 수상했다.

‘봄 기운’은 성전 월남마을 녹차밭에서 바라본 월출산의 모습을 담아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구상 부문에는 58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박 화백은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전에서 연이어 수상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작품에 매진할 수 있게 해준 부인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며 또한 많은 가르침을 주신 여러 스승들께 감사의 뜻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박 화백은 대한민국 문인화 대전 초대작가, 전라남도 미술대전 연속 4회 특선, 대한민국 한국화 대전 우수상 등의 수상 이력을 갖췄다.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는 제 29회 선묵화 입선, 제30회 비구상 부문 입선, 제31회 비구상 부문 특선, 제37회 구상 부문 입선, 제 37회 구상 부분 특선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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