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차문학과 학생 대상 이론과 실습 교육 진행

김경진 명인이 전남도립대학 도예차문학과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공예명장인 김경진 강진탐진청자 대표가 최근 전남도립대학교의 요청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전남도립대학교는 지역 명품 인재 육성을 위한 2019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지역 숙련기술인과 함께하는 창의적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그중에서 김 명인은 도예차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제식 너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 명인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동안 약 30시간에 걸쳐 특강을 진행했다.
 
김 명인은 미래 도예가들에게 도자기 명장으로서 도자기를 만드는 방법과 과정, 제작도구 사용방법 등 이론교육과 도자기 제작 등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여기에 디자인과 마케팅 교육까지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마지막 수업이 진행된 지난달 23일에는 20여명의 학생들이 강진을 찾아와 고려청자박물관을 방문해 대구 사당리 출토 유물과 청자편 등을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견학했으며 김 명인의 공방에서 직접 청자 목걸리와 연접, 원앙 등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경진 명인은 “학생들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빛내는 멋진 도예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진 명인은 광주전남 주요무형문화재이며 강진군 명인 제1호, 한국도예협회 강진지부장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