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지적공사서 재건축 … 2012년부터 재단서 활용

군청 정문 앞에 위치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건물이 군청 민원인 주차장 확보를 위해 철거된다. 건물 철거후 바로 뒤편 주택까지 철거돼 타워형태의 주차장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재단 건물은 1998년까지는 대한지적공사에서 사용했던 곳이다. 일제강점기 이후부터 1986년까지는 목조형태 1층 건물이었다.
 
86년 이전에도 지적공사에서 사용하다가 건물이 낡아 86년 현 건물로 재건축해 1998년까지 사용했다. 초대 민선 군수였던 김재홍 군수 시절 군청 민원인 주차장 확보를 위해 이 건물을 강진군에서 매입하게 돼 오늘날까지 여러 기관에서 사용해오고 있다.

당초에는 군에서는 건물을 허물고 주차장으로 사용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매입 직후 열린 방위협의체 회의에서 예비군 기동대의 기존 사무실이 낡아 새로운 건물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 건물을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청하면서 기동대에서 사용하게 됐다.

기동대는 원래 도서관 지하에 사무실이 있었는데 지하인 탓에 여름철 습기로 인해 활용이 어려워지면서 강진군에 사무실을 요청한 것이었다. 이후 기동대는 황주홍 군수 시절 강진고 아래 현재 장소로 이전했다.

2012년 강진원 군수 취임이후 관광재단이 설립되면서 1층은 관광재단에서 사용하고 2층은 강진군자원봉사협의회에서 사용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졌다.

한편, 관광재단과 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현 유림회관 건물로 사무실을 이전하게 되고 유림회관은 예전 산림조합 건물로 자리를 옮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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