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70%로 도내 4위, 실업률은 0.4%로 3위

민선 7기 일자리창출 공약사업 성과 ‘뚜렷’

강진군의 주요 고용지표가 전남도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민선 7기 일자리창출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은 지난 27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전국 9개 도의 시‧군에서 경제활동 참여인구와 실업자와 구직자 등을 조사한 것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강진군의 고용률은 70%이며 실업률은 0.4%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고용률 68.4%, 실업률 0.5%였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고용률 68.9%, 실업률 1%였다. 이와 비교해봐도 올해 상반기 고용지표는 눈에 띄게 수치가 상승했다.

이 수치는 전남도내 다른 시군과 비교해봐도 눈에 띄는 결과이다. 고용률은 전남도내 22개 시군중에서 신안, 고흥, 해남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수치이고 실업률은 도내에서 함평, 해남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이 결과는 지역내에서 15세이상 경제활동 참여인구 중에서 취업자는 점차 늘어나고 있고 실업자는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

불과 몇 달전인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봐도 고용율이 1.1%가 늘어났다는 사실은 민선 7기 들어서면서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에 적극 나섰던 점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선 7기 이승옥 군수는 여러 가지 공약중에서도 강진산단 분양과 일자리창출을 첫 손에 꼽으며 취임직후부터 노력해왔던 부분이었다.

이때문에 지난 6월 취임이전 10%대에 머물렀던 강진산단이 100% 분양을 달성했다. 강진산단에는 총 42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5곳의 공장이 가동중이며 앞으로 내년까지 공장 신축과 기업 입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강진산단의 기업유치가 지역민 고용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 관련 사업들도 진행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일자리종합안내센터 활용이다.

군에서는 지난해부터 일자리종합안내센터를 만들고 지역내 기업들이 구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구직을 원하는 사람들과 연결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8월까지 196명이 일자리종합안내센터를 이용해 취업에 성공했고 30여개 업체가 활발하게 구인활동을 펼치며 실질적으로 지역민 고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강진산단 입주업체와도 지속적으로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 고용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기업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군비를 투입해 지역주민들을 교육시켜 취업으로 연결해주며 기업유치로 인한 세수확대와 지역주민 고용증대 등 여러 가지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고용지표 상승은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지역주민은 “강진산단 분양이후 지역내 원룸과 아파트 등 분양이 활발해지고 침체됐던 성전이 살아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공장 신축과 지역주민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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